[충남 아산] 4월 피나클랜드 수목원 수선화&튤립축제 방문후기

피나클랜드 수목원

충남 아산시 영인면 월선길 20-42

 

1. 입장료 및 주차장

 

- 준성수기(3.22~4.6)

평일+일 : 성인 13,000원  / 어린이 및 청소년 11,000원 / 경로 및 장애인 11,000원

토(불꽃축제) : 성인 16,000원 / 어린이 및 청소년 14,000원 / 경로 및 장애인 14,000원

 

- 성수기 (4.7~5.11)

평일+일 : 성인 15,000원  / 어린이 및 청소년 13,000원 / 경로 및 장애인 13,000원

토(불꽃축제) : 성인 16,000원 / 어린이 및 청소년 14,000원 / 경로 및 장애인 14,000원

 

- 준성수기 (5.12~5.25)

평일+일 : 성인 13,000원  / 어린이 및 청소년 11,000원 / 경로 및 장애인 11,000원

토(불꽃축제) : 성인 16,000원 / 어린이 및 청소년 14,000원 / 경로 및 장애인 14,000원

 

(2025년 기준이며 야외 수목원 특성상 기상 여건에 따라 준성수기, 성수기 기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피나클랜드 홈페이지 참조 부탁드립니다.)

 

꽃축제 성수기 요금 15,000원이면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그래도 기간에 따라 요금이 차등 적용돼서 나름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4월 20일 토요일에 방문했는데요. 수선화&튤립축제였지만 튤립이 메인이었습니다. 수선화도 조금 피어있긴 했지만 거의 지는 중이었어요. 그리고 입장표는 네이버예약을 통해 미리 예매후 방문했는데요. 성수기라 그런지 미리 예약해도 할인은 없었습니다. 다만 빠르게 입장 원하시는 분들은 네이버예약 추천드려요.

(4.20일 토요일은 우천으로 인해 불꽃놀이는 취소되어 성인기준 요금 15,000원이었습니다.)

 

+ 주차장은 피나클랜드 입구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오전 9시에 도착했는데도 차가 꽤 차있었어요. 나올때쯤(11시)엔 입구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만차였습니다. 그래도 주차공간이 모자라진 않아요. 다만 매표소까지 조금 걸으셔야 합니다.

 

 

 

2. 유의사항

 

-반려동물 입장 가능 (성수기 주말, 공휴일은 반려동물 동반제한/ 안내견 제외)

-휠체어 대여 서비스

-양심 우산대여 서비스

-음식물 반입금지

-지정된 공간에서만 돗자리 가능

-텐트,그늘막 설치 및 반입금지

-수목원 내 전 지역 금연 및 금주

-취사 행위 금지

-개인 이동수단 및 원격조종 장난감 반입금지

-드론 사용 금지(사전 협의 제외)

 

반려동물은 무료 입장가능하나 15kg 미만의 중,소형견만 입장 가능합니다. 또한 성수기(봄/가을 축제기간) 주말 및 공휴일은 반려견 동반이 제한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3. 체험 프로그램

 

매표소를 지나자마자 사슴이 보여요! 동물 먹이주기 체험도 진행중이며, 먹이는 잔디광장 위 동물마을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피나클랜드 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물은 꽃사슴, 닭, 알파카, 잉어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 분들은 동물 먹이주기 체험 추천드려요.

 

-당근 : 3,000원

-알파카 사료 : 2,000원

-건초 : 3,000원

-잉어사료 : 2,000원

 

작은 닭 너무 귀여웠고, 알파카는 사람이 오면 먹이주는 줄 알고 입을 벌리더라구요ㅎㅎ

 

 

알파카 맞은편 이 건물에서 동물들 먹이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이 가게앞도 아기자기한 꽃들이 피어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또한 스탬프미션도 진행중입니다. (평일에만 진행)

매표소에서 스탬프북 수령 후 총 10 스팟 스탬프를 찍으시면 기프트샵에서 기념품을 증정한답니다.

 

 

3. 포토존

 

무스카리와 튤립이 무성하게 피어있는 모습이에요. 입장하시자마자 오른쪽에 사계광장이 있는데요. 튤립이 잔뜩 피어있답니다. 여기서 사진 꼭 남기고 가셔야해요! 튤립들이 넓직하게 떨어져 있는 것 같아도 앉아서 구도를 잡아보시면 가득한 튤립에 파묻혀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피나클랜드는 사진 찍기 좋게 정원이 구성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른 꽃축제와 비교해 규모나 꽃이 심어진 정도는 크지 않지만 사진 찍었을 때 예쁜 구도로 나오는 공간이 많았어요.

 

 

4월 20일 기준 수선화도 아직 일부 피어있었어요. 입구쪽 흰색 계열 수선화는 거의 지고, 위쪽으로 올라가시면 노란 수선화가 심어진 언덕이 보여요.

 

 

피나클랜드에서 가장 예뻤던 공간을 뽑으라면 넓은 잔디광장을 뽑고 싶어요. 드넓은 잔디광장에 큰 버드나무가 드리우는 모습이 여기가 유럽인가 싶더라구요. 중간 중간 벤치도 있어서 쉬어가기 참 좋았어요.

 

넓고 여유로웠던 잔디광장. 사실 꽃축제하면 대부분의 공간을 빼곡하게 꽃을 심는데요. 물론 구경하고 사진찍기는 좋지만 조금 비어있는 공간도 여백의 미가 느껴져서 좋았어요. 잔디 광장 둘레에 심어져있는 튤립도 오히려 돋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잔디광장쪽에는 분수도 있고, 흰색 건물은 레스토랑으로 운영중이더라구요. 뷰 보면서 식사하면 너무 좋겠죠?

 

 

피나클랜드 구석 구석 사진찍기 좋은 공간들이 있어요. 평범해 보이는 길도 살짝 구도를 달리하니 풍성한 튤립에 파묻힌 것처럼 보이죠!

 

피나클랜드 입장하자마자 있는 곳이 메타세콰이어 길인데요. 여기서는 꼭 사진 찍고 가셔야 합니다.

사람이 많아서 찍기 어려울 수 있는데, 근처에만 사람이 없다면 멀리 있는 사람들은 내 몸으로 가리시면 됩니다~!

절묘하게 사람이 없는 컷을 찍으실 수 있어요. 저도 사람이 없을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찍었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피나클랜드가 독특했던 점은 피나클이라는 이름답게 수목원 내부 경사가 있고 전망대가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경사 사이로 예쁜 길들이 너무 많았어요. 모든 길이 포토존입니다~!

경사가 많아서 유모차, 휠체어는 전망대까지 힘들 수 있어요. 다만 길은 아스팔트로 잘 깔려있어서 전망대까지 가는 유모차도 몇대 봤답니다~!

 

 

쉬어가는 벤치 주변도 예쁘게 꾸며놓으셔서 쉬는겸 사진도 남길 수 있어요.

오른쪽 붉은꽃과 대나무의 조화가 특이해서 찍어봤어요~

 

 

오른쪽 자연쉼터를 따라서 쭉 올라가시면 왼쪽 전망대가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전망대 아래에는 폭포가 있고, 달빛슈퍼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어요. 화장실도 있으니 잠깐 앉아서 쉬어가기 좋아요.

 

 

다 둘러보시고 나오는 길에는 화분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큰화분 8,000원, 작은화분 2~3,000원대로 나쁘지 않은 가격대였어요. 피나클랜드 수목원 안에서 본 루피너스, 마가렛, 팬지 등이 있었는데요. 봄맞이 기분전환용 꽃화분 구입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알차게 둘러본 피나클랜드 수목원. 아산 여행지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