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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취임/ 영전] 서양난 호접난 동양난 축하선물 추천

식물

by parkbongsik 2025. 4. 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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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달 월말, 월초는 승진 및 취임 축하꽃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데요.

그 기간에 자주 나갔던 서양난, 동양난 위주로 보여드릴게요.

 

<동양난>

 

승진, 취임 시즌에는 동양난이 확실히 더 많이 나가긴 합니다.

고급스럽기도 하고, 서양난은 한 두달 뒤 꽃이 지고 나면 사실 조금 지저분하고, 관리하기도 애매하거든요.

아무래도 동양난은 잎을 감상하는 난이라 더 오랫동안 감상하실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위 사진속 동양난은 거의 1년 내내 구비되어 있는 난이라고 보시면 돼요. 

 

왼쪽은 철골소심, 오른쪽은 청금 또는 대국이라는 품종입니다. 철골소심은 꽃대가 올라오는 품종이에요. 

꽃색깔은 동양난 꽃 중에서 흔치 않은 흰색이고, 향이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동양난 꽃대(1-2주)는 오래가지 않으니 잎무늬를 보시고 사시는 것 추천드려요.

청금은 꽃대는 없지만 잎끝에 노란무늬가 있어요. 동양난은 대체로 노란무늬가 많을수록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쉬워요ㅎㅎ

미니투각화분에 심겨져 있어서 높이가 30cm 미만이라 귀엽고 책상위에 두기 좋아요.

 

 

 

마찬가지로 위 사진과 동일한 청금이라는 품종인데요. 단지분이라고 불리는 화분에 심어진 상품입니다. 느낌이 조금 더 고급스럽죠?

 

 

- 리본문구

승진, 취임 축하리본은 대부분 "축승진, 축취임, 축영전, 00을 축하드립니다" 등 고정이라고 보시면 돼요. 물론 요청하시는 문구대로 써드리지만 거의 90%는 위 문구로 나가는 것 같아요. 왼쪽은 보내는분 "회사 직함 이름" 순서로 씁니다.

 

 

 

 

천학금, 금황제, 황룡관 이라는 품종의 동양난입니다. 동양난 주문하시면 철골소심, 청금과 더불어 가장 많이 나가는 종류입니다.

천학금, 금황제, 황룡관은 사실 다 다른 품종이지만 구분이 어렵습니다^^..저도 구분이 안돼요.

잎에 노란무늬가 있고, 꽃대도 올라오는 품종입니다. 농장에서 꽃대를 올려서 경매에 내놓기 때문에 1년 내내 꽃대를 볼 수 있는 품종중에 하나기도 합니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철골소심보다는 꽃대가 오래가는 편이에요.

 

- 화분

동양난은 화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으로 많이 나가는 화분이 투각분 이라고 청색분입니다. 그리고 사진속 오른쪽 화분은 일반분 이라고 부르는데요. 가장 저렴한 화분이에요. 화분모양은 취향에 따라 맘에 드실 수 있는데 내구성이 가장 떨어져요..ㅜ떨어뜨리는 순간 깨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 기준 왼쪽 화분은 백자분 인데요. 청색투각분보다 윗단계 화분입니다. 청색투각분에 질린 분들이 많이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ㅎㅎ그리고 흰색이라 깔끔하고 조금 영한 느낌?

 

 

금분도 있는데요. 이건 딱 찾는 분들만 쓰시는 경향이 있어서 청색투각분이나 흰분에 비해서는 많이 안나가는 편이긴 합니다.

 

 

위에서 보신 동양난보다 윗단계인 '학지화'라는 난입니다. 개인적으로 동양난중에 제일 예쁜 품종이라고 생각해요~

잎 끝부분에 넓게 난 노란무늬가 포인트이고, 마찬가지로 꽃대도 올라옵니다. 꽃대는 겨울쯤 올라와요. 아마 학지화는 키우시면서 충분히 꽃대 보실 수 있을거에요. 꽃대가 잘 올라오는 편이랍니다. 꽃 향기도 정말 좋구요.

 

 

'일향금, 황금일향' 이라는 품종입니다. 동양난중에 가장 비싸다고 보시면 돼요. (물론 더 비싼 품종도 있지만 매장에 1년 내내 들어오는 품종 기준) 두 품종이 거의 구분이 안되는데 노란무늬가 더 많고 가격이 비싼 난이 황금일향이이에요. 보통 고급스러운 동양난 찾는다고 하시면 추천해드려요. 잎이 힘있고 잘 망가지지 않고 튼튼합니다.

매장에서 동양난 관리해보니 비쌀수록 잎이 잘 안망가지고 오래살더라구요..ㅎㅎ

 

-동양난 관리

동양난은 2주에 한번 물 듬뿍 주시면 되고, 적당한 햇빛(직사광선 안됨),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시면 됩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시면 뿌리가 썩어서 죽을 수 있어요. 물주실때 저면관수로 주셔도 좋습니다.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더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서양난>

 

승진, 취임 시즌에도 서양난 작은 사이즈부터 큰사이즈까지 다양하게 나간답니다.

특히 학교, 공공기관, 국가기관 등으로 많이 나갔던 사이즈입니다. 예산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너무 큰 건 선호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서양난 포트 두개가 심어진 화분입니다. 가격도 사이즈도 제일 무난해서 많이 나갔던 것 같아요.

 

 

 

일반 플라스틱분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화분에 심어서 나가기도 합니다. (사진속 화분은 마블재질)

비바체라는 품종의 꽃인데, 일반 서양난과 달리 꽃모양이 살짝 달라서 매력이 있는 꽃이에요. 보통 나이대가 젊은 분들이 좋아하세요.

 

- 서양난 화분

보통 꽃집에서  플라스틱, 마블, 시멘트, 사기분을 씁니다.

 

-시멘트재질 : 시멘트는 견고하지만 무겁고 가격대가 높은편.

-사기분재질(도자기) : 잘 깨지고 무거워서 요즘은 잘 안쓰긴하는데, 꼭 사기분 찾으시는 분들이 있어서 구비해 놓는 편입니다.

-플라스틱재질 : 가장 흔하고 많이 쓰는편. 가볍고 탄탄하고 저렴.

-마블분 : 가벼우나 내구성이 약한편. 디자인 고급스러우나 가격대가 높은편.

 

 

 

 

색상은 구분없이 다양하게 나가는 편입니다. 

 

 

취임같은 경우 큰 사이즈 상품이 나가기도 합니다. 주로 회사 대표 취임식에 많이 나가는 사이즈에요.

화분 높이가 있어 취임식 같은 행사에 두기 좋습니다.

 

승진, 취임에 나간 서양난, 동양난 소개해드렸는데요. 선물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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